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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과 벗하며
자연의 순수를 노래하며
순수한 언어를 이야기하고 있는 시인 <출판사 서평> 김상은 시조시인의 첫 번째 시조집<내 영혼의 메아리>는 고희를 넘긴 시인의
철학적 사유의 시세계에 놓인 삶의 고유성을 자연과의 소통으로 그 의미를 되짚어
보며, 자연이 들려주는 침묵의 언어를 영혼으로 받아 적으며, 자연에 노닐며 장미꽃처럼 화려한 꽃보다는 어느 이름 모를 들꽃들과 어울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피고 지는 풀꽃으로, 거기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구름처럼 바람 옷 입고 가벼운 마음으로 땅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 하는, 시인의 소박한 소망과 맑은 영혼의 소리를 잔잔히 들려주고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사는 자연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시인 소개> 
경북청송 출생, 철학 박사, 계명문화대학 명예교수, (사) 한국동서철학연구소 이사역임 (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이사 역임, 옥조근정훈장 받음, 저서_현댜사회정릐론, 현대사회와 윤리, 철학함의 길에서(에세이)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열린시조회 회원, 우리가곡작사가협회 이사
<작품 소개>
꽃바람 불어라
꽃바람 불어라 꽃구름 만들자
꽃비를 뿌려라 꽃동산 만들자
꽃 좋아 꽃사람 되어 꽃으로 살리라.
향그런 꽃가루 멀리멀리 날아라
산새도 꽃 좋아 꽃노래 부른다
꽃 좋아 꽃님 곁에서 꽃으로 살리라. |
하얀 목련
목련꽃 하얀 손이 시린 하늘 어루만져
벌거숭이 저 들판에 초록 옷 입히는 날
꾀꼬리 봄 캐는 소리 날 그냥 안 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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