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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슬포가 슬프다
Level 10   조회수 11
2019-09-20 12:39:54

<책 소개>
김영태 시인의 첫 시집<나는 모슬포가 슬프다> 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핍박당하는 가난하고 눈물겨운
우리의 삶과 콘크리트 문명 속에서 딱딱하게 굳어가는
우리의 인간성을 모슬포라는 환상의 섬을 매개로 하여
잡다한 기교와 현란한 형용사를 배제하고 우리의 발가벗은
몸과 같은 어조로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근원적인 목적과
목표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시편을 대하면 마치
잃어버린 그리운 고향을 대하듯 알 수 없는 슬픔과 위로를
동시에 받아 가슴이 절로 뭉클해지고 눈가가 젖어
우리가 하나씩 지닌 모슬포로 우리를 데려다 놓습니다.
물질문명과 소비문화에 물들고 길들여진 이 시대에
그리운 고향을 만나듯 마음 통하는 정다운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듯 시인의 시편에는 정다움과
가슴 따뜻함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시인 소개>

김영태

문학과 육필 등단
월간 한비문학 발행
한비문학회 회장

<작품 소개>


나는 모슬포가 슬프다



가보지 않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에게
모슬포는 슬프다


서쪽에 기운 해
그 주홍빛 눈물을 보면
모슬포는 긴 외로움에
홀로 바다에 떠 있다.


사람 많은 거리에서
아는 얼굴 하나 없을 때
모슬포는 푸른 바다에 빠져
먼 섬의 등대를 홀로 보고 있다.


모슬포가 왜 슬픈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단지, 있지도 않은 첫사랑이
애틋하고 그립듯이 그렇다.

툭! 오는 가을



청명한 하늘을
수직의 금을 긋고 날아가는
제비의 날개 죽지 속에서
서늘한 바람 한 줄기 툭! 떨어져
오동나무 넓은 잎이 깃발처럼 펄럭이다
투욱! 툭! 스윽, 스윽
푸른 잎이 마당 가득 쌓인다.


문득, 하늘 아래 서 있는 내가 눈물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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