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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Level 10   조회수 11
2019-09-27 17:00:12

<책 소개>
조찬구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그날은>은 소박하고 천진한 시인의
순수하고 내밀한 감정을 자신에게 보다는 이웃에 대하여 우리가 공유하는
자연과 우주에 대하여 색이 다른 종교를 하나로 화합하고 개개가 가지는
구획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생과 공유의 정신을 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개성이 빚어내는 불협화음을 포용과 이해로 하나의 공통으로 이어주고
개인이 가지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감정의 굴곡과 격차를 하나의 통합으로 들려주어
물질에 눈을 밝혀 뛰어가는 우리의 발길을 초원과 녹음 우거진 산으로 데려갑니다.

<출판사 서평>
나만이 아닌 공통과 공유의 마음이 빚어내는 시어는 어눌하면서도
뚜렷한 윤곽을 지니고 멀리 돌아 흐르는 강물같이 들려주는
어긋난 풍경의 화법은 친근하고 다정한 우리 이웃의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가슴을 어루만져 줍니다.
앞선 6집까지가 자연과 자연의 화합과 인간과 인간의 공유라면
7집 <그날은>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되어 가슴을 열어놓고
벽을 허무는 그날을 기대하는 시인의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시인 소개>

조찬구
조찬구 시인은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여
성지여자중학교에서 국어와 한문을 가르쳤으며,
한비문학으로 문단에 나왔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대구 문인협회, 마산교구 가톨릭 문인회,
경남 문인협회, 마산 문인협회 회원으로 문단 활동 및 작품 활동 중이다.

<작품 소개>
 

노랑나비



노랑나비 날고
햇볕 따스한 봄날


친구들과 어울려
산능선 오르고 내리고
달리고 구르고
뛰어오르고 뛰어내리고
왼 종일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는 길


배고파
친구 몰래 슬쩍 주워 먹는
연한 썩돌
하나 둘 셋 넷


햇볕은 따뜻하고
노랑나비는 고웁게 날고 날았었다

봄비 · 3



봄비 쓰면
봄비 그대로 내리는데


봄비 워드로 찍으면
봄비, 각이 져서 사각 상자 되고 마네


주룩 주룩 주루룩
내려 내리는 대로 새싹으로 써 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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