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책 소개>
색소포니스트 시인의 첫 시집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돈키호테식 시인의 삶을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임진영 시인은 시집 제목으로 ‘돈키호테’를 택한 것을 시인의 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남의 이목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말을 타고 달리는 돈키호테 요즘처럼
자신의 꿈도 야망도 자본주의에 다 짓밟혀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시대에
나는 그냥 나답게 사는 돈키호테이고 싶은 소망대로 첫 시집 이름을 ‘돈키호테’라고 이름을 적어본다.”
현대 사회는 타협을 강요하고 순응을 요구하는 규제와 압박의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그런 환경의 지배를 받으면서 자라온 우리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설령 자각하더라도 대부분은 체념이나 포기를 하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규범에서 벗어나고
반항을 하게 되면 사회는 그런 사람을 배척하고 경계하여 무리에서 따돌리거나 배척하여 경직된 환경을 지키기에 몰두하게 된다.
‘자유란 하늘이 준 가장 고귀한 보물이다’라는 돈키호테의 말처럼 보물인 자유는 아무나 가질 수 없다.
그 보물을 알아보고, 그 보물을 깨닫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다. 현실에 안주하여 문명의 족쇄에 묶여
끌려다니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는 진정한 보물이 아니다.
임진영 시인은 시집 ‘돈키호테’에서 일탈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경직된 사회를 부드럽게 만드는 다양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는 사회는 코뚜레를 낀 소나, 재갈이 물린 말처럼 사회와
환경이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사회에 불과할 뿐이다.
임진영 시인은 자유 없는 평등이나, 소신 없는 혜택은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해충일 뿐,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고 스스로 ‘돈키호테’가 되어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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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책임공구기계장터 대표, 2019년 대구교도소 색소폰 공연, 2019년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 2018년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 2018년 독도세계연맹 주최 울릉도 색소폰공연, 2018년 제12회 세계문화체육예술축제 – 경북도지사상수상, 2017년 “꿈꾸는 인생”, “내 인생” 작사, 작곡 |
<목차>
1부–말 없는 말
내 발치에서 행복 건져
올리는
사랑의 어부이고 싶다.
돈키호테/웰빙/구연산/세 여자/세 번째 여자/새대가리와 닭대가리/닭대가리를 보냈다./
세월/유전/가을/족구/나를 웃게 만드는 것/감 따기/대구교도소 가는 날/가을 단상 1/
행복/코스모스의 계절에/보석 계산법/별 하나/인생 별거 아녀/
2부-가고 싶은 곳으로
그 숱한 어려움 고난 딛고
나 여기까지 살아왔잖아
힘내어 다시 일어서는 거야
중년 1/잔소리/클래식 감상하다가/그 새끼/가슴이 시키는 일/나의 꿈/
길 안내/넌 누구냐/섀도복싱/가끔은/그래/그래 2/묻지 마라/단상/
추억을 업고/갈무리/반올림/불경기/떠오른 만월/정체성/결혼/눈물/
3부-이 세상 끝까지
사랑 청춘 애간장만 녹이다
고장 난 심장 가야금이 울고
시간도 우는 가을밤
유전무죄/시간/바람/칼춤 추는 여인/가을 단상 2/가을 가얏고/인생의 피 농사/사랑해 당신/
시월 어느 날/2020년 1월 1일/봄 1/말/시/인생 1/당연한 걸/꽃노래/왕 싸가지/카지노/사람/중년/봄 2/
4부-시간을 등에 업고
태어난 순간부터
던져진 고통의 바다
끝없는 항해
사랑/산/인생 2/의미/유전/여행/꿈의 도시/창안과 밖/숲/진화/이름 없는 부자/
세월/복/내리사랑/털 팔이/반 푼이 합숙소/기억/오늘도/
5부-그럼에도 나는 기뻐하네
숱한 길 중
마음의 소리가 달려가는
그 길로 잰 발걸음을 옮긴다.
왕 털 팔이/외로움/깨달음/추억/길/자각/낙심/눈치껏/욕망/길/당신하고 밥 먹을 땐/
애벌레/그래/페르소나/정이란/권력과 통제/인생 3/신앙/인간/모험/욕심/신뢰/호랑이 없는 토끼 굴/장구
6부-오늘도 기도하네
바람이 문을 열어도
너인 듯
반색하며 드는 고개
중년 2/중도/오늘도/짧은 인생/친구/닭의 지혜/경영의 핵심/사업?/사랑과 전쟁/맞다/가시/
갈지 말게/남자와 여자/암/그대/통통통 장구/삶/눈치/빨간 내복/인라인스케이트/강아지/미지의 삶/인생 4/명심 3가지/고생
*해설_김영태
<작품 소개>
거침없이 말을 타고 달려 달리자 넘어지고 나뒹굴어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돈키호테 패배를 겪는 모습 우스워도 좌절 금지의 당당한 용기 웃음으로 만나는 고귀한 기상이여 소망과 꿈을 안고 달리는 돈키호테는 영원하리라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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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한 짓이라도 기억에서 바로 지운다. 부조를 많이 했든 좋은 선물을 했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은혜를 입은 것은 반드시 갚는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빚은 기억하고 해준 것은 지우는 것 늘 빼기만 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법 <보석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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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 밑 높이 솟은 아파트 숲 소나무 대신 아파트 나무가 하늘을 마주 보고 서 있다 숲이 사라지고 콘크리트 나무가 하늘을 가득 메운 꿈의 도시 우린 너나 나나 초록 꿈을 찾는 도시의 이방인 잿빛 아파트 숲속에서 초록 숲이 그리운 날 <꿈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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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네 말이 맞다 꽃들도 나무도 새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언니 누나 고모 이모 삼촌 맞다 네 말이 맞다 바닷가의 물고기도 오징어 꼴뚜기 문어 조개 기러기 가오리 모두 맞다 네 말이 맞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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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문학>시/에세이>시 제목 : 돈키호테 지은이 : 임진영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0. 3. 18 페이지 : 170 값 : 10,000 ISBN : 9791164870141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길이_210 넓이_130 두께_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