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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별같이 빛나고(제10시집)_김태홍<한비시선131>
Level 10   조회수 54
2021-10-01 13:25:18




[책 소개]

김태홍 시인의 10번째 시집

추억이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서정의 시어로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삶을 긍정의 정신과 마음으로 아홉 권을 노래한 김태홍 시인의 10번째 시집<추억은 별같이 빛나고>는 엎 전의 아홉 권과 같이 삶의 긍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지만 10집은 과거를 받아들이기 따라 자신의 삶이 충만해지기도 하고 부족해지기도 한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다.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피·살·뼈이고 이런 육체를 지배하는 영혼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시간이다. 인간의 삶에 시간이 없다면 영혼은 비어있는 공空의 상태로 육체를 다룰 수가 없다. 영혼이 육체를 다룰 수 있는 것은 영혼에 시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영혼에 들어있는 시간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시간 속에 들어있는 갖가지 기억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기억 속에는 지식, 습관 등 많은 양의 정보가 존재하지만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는 인간의 정서를 구성하는 삶에 대한 ‘추억’이다. 다른 기억들은 사회적인 요소에 따라 주입된 것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대한 규칙과 규율로 인간의 정서 활동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김태홍 시인의 “추억은 별같이 빛나고”는 이러한 감성에 대한 시인만이 가지는 기억으로 김태홍 시인이 가지고 있는 추억은 그것이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별 같이 반짝인다는 긍정의 삶을 시로 펼쳐낸 것이다.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많은 오류를 하게 되어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좋은 것이 나쁜 것으로 기억되기도 하여 혼돈의 기억을 가지게 되지만, 김태홍 시인처럼 모든 기억(추억)

이 내 인생의 별이라고 여기면 그런 혼돈은 기억의 되새김에 별 상관이 없게 된다.

김태홍 시인이 ‘추억’을 별같이 반짝거린다고 하는 것에는 큰 함의含意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일생 지나온 길인 기억이나 추억을 부정하는 것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부정하여 스스로 불행한 삶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값지고 보람차고 알차게 보냈다고 인정해 주는 것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김태홍 시인은 ‘추억’이 ‘별’이다. ‘반짝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작가 소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출생. 시인이자 경북 상주시 함창읍 우리들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저자는 월간한비문학 시로 서울아동문예에서 아동문학가로 데뷔하여 성호 문학 특별상 수상, 한국한비문학 작품상 수상, 미당서정주시회 명시인전 선정(2017년), 한국낭송문학 명시인 선정(2019년),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길을 지나왔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찬란한 순간>, <별들의 속삭임>, <가자 강나루 벤치로>, <노을 앞에 서다>, <인생에 정답이 있니>, <이런 세상 저런 세상>, <소풍 같은 인생> 아홉 권과 *동시집 <딱 하루만 안 되겠니?>를 발간하였고 *공저로는 작가사상 문인회, 사화집(2016년), 작가사상 문인회, 바람의 연대기(2017년), 한비문학 (2020년 1·2월호, 143호), 한비문학 동인지, 시인과 사색(2017년), 한비문학 동인지, 소쿠리 속 이야기(2020년), 아동문예(2020년 3, 4월호, 439호), 한국낭송문학 가을호가 있다


목차]

 

제1부-삶이 흘러가는 시간

 

어느 날 맘속에 아련히 피어오른 꽃송이

희망이 되고 눈물이 되고

기쁨이 되는 시가 되었구나

 

아이야, 세상 구경 한번 나가볼까? _012 영영 돌아오지 않는 화살 _013 나를 애태우는 시, 나를 위로하는 시 _014 우리 모두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자 _016 우리는 서로 다르다 _018 영원히 사는 길 _020 인생 따라 점점 넓어지는 세상 _022 사랑의 자리 _023 나를 만나는 시간 _024 아름다운 인연 _025 엄마야, 우리 함께 금호강변 살자 _026 울림 _028 인생, 너와 함께 울고 너와 함께 웃고 _029 편안한 맘 _030 호수 같은 내 마음 _031 팔십 대 부부 이야기 _032 중복[中伏] _034 여름밤,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_035 불효자식 _036 굴비 같은 고소한 맛 _038

 

 

제2부-인연의 동아줄

 

기억 속에 가물거리는 너

아직도 추억 속에 맴도는 너

손에 잡힐 것 같은 지난날

 

다시 찾은 고향 뒷동산 _040 먼 옛날의 소리가 _041 빨간 노을 출렁이는 개여울가 _042 잠 못 드는 밤 _043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인생 _044 참 묘한 기술 _045 유효기간 _046 이른 새벽 _047 봄의 눈물 _048 컴퓨터의 가치 _049 늦게 터진 일복 _050 세월아, 너는 누구냐? _051 올가미로 조여오는 트라우마 _052 저 높은 곳으로 _053 천하 한량의 탄식 _054 인생은 나그네 _056 2021년 1월 1일 _057 아름답게 빛나는 인연이여 _058 가까이 오고 있는 죽음 _059 가만히 머물러 있는 그 날 _060

 

 

제3부-달뜨는 풍경

 

단풍처럼 아름다운

석양처럼 불타는

뒷모습이나 남기고 가야지

 

지독하게 오래 살길 바라는 예비환자 _062 12월 31일 _063 착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라 _064 핸드폰 케이스에 항상 준비된 비상금 _066 완전 새로운 인간으로 _068 낙엽의 속마음 _070 손님 접대 _071 바람처럼 와서 구름처럼 머물다 가는 인생 _072 오늘이 내 삶의 제일 젊은 날 _073 진주는 조개의 눈물 _074 당신과 나 _075 비 오는 여름밤에 _076 세상에 남긴 문장 누가 어떻게 읽어줄지? _078 영원으로 시간여행 _080 사진 한 장 _081 인간의 존엄성 _082 오늘은 맘이 아픕니다 _084 눈만 감으면 저승인 걸 _085 덤으로 사는 인생 _086 기억 속에 영원히 함께 있는 _087

 

 

제4부-인생 열차

 

하늘은 언제나 푸르른

청운의 꿈을 보여주었지

가자, 저 밝고 빛나는 곳으로

이 눈물이 다 마를 때까지

 

극락과 지옥 _090 잠깐 멍 때리는 시간의 묘미 _092 인생을 잘살고 있는 사람 _094 앗다, 맛있다. 꿀떡! _095 눈이 가득 쌓인 나뭇가지 같은 양어깨 _096 말은 자신의 그릇 _097 아, 인생 _098 몰아치기 _099 하늘재 _100 떠나기 전에 부지런한 봄을 닮아보자 _102 별꽃 속 만남 _104 떠나려는 가을 _106 웃음꽃 피는 한비문학 _108 예방주사 _109 막걸리 _110 커피 한 잔의 여유 _111 동물 왕국 _112 모종 _113 친구야,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내 친구야 _114 여름을 사세요 _116

 

 

제5부-가을하늘 속으로

 

상쾌한 기분을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줄 그 날

손꼽아 기다려본다

 

희망 고문 _120 아리랑 고개 _121 삼대 가난 없고, 삼대 부자 없다 _122 손자가 귀하게 보이는 이유 _124 역사는 침묵하지 않는다 _125 칭찬을 아끼지 마라 _126 본전 생각 _127 올여름은 매우 덥겠다 _128 오늘이 역사를 만든다 _129 말복 더위 _130 느긋한 하루 _131 하늘의 움직임 _132 빵을 기다리는 마음 _133 어렴풋이 떠오르는 지난날 _134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아이디어, 아직 가슴속에 있는데 _136 천년을 살 것처럼 _137 세상 소풍 _138 시골 인삼 장수 _140 날아오르자, 파란 하늘로 _141

 

*작품해설_ 김영태 _142

 

 

 

[작품 소개]

 

부모는 자식을 활에 실어

힘껏 쏘아 올린다.

힘에 기대어

바람도 타고

높이 솟아오른다.

점점 더 높이 올라간다.

눈부시게 발산되는 광채

그 파란 별에서

꼭 움켜쥔 아름다운 꿈

혼영 일체가 되어

영광의 길로 달려간다.

화살의 삶은 여기까지

영영

되돌아올 수 없는 길

가슴 치며 후회하는 이

뜬눈으로 괴로워하는 이

부모밖에 더 있나?

<영영 돌아오지 않는 화살>

 

따사로운 봄날에

대롱대롱 송알송알

흙 담장을 타고 매달린

빨간 줄 장미꽃

어디까지 연결할까?

배 한 척 없는 잔잔한 호수에

유유히 거니는 백조 한 쌍

어떤 대화를 하고 있을까?

마-알-간 거울은

세상의 앞면을 비추고

똑바로 편안한 맘으로

정직하게 살라고 말한다

코스모스 손짓으로

성큼 달려온 맑은 하늘

밀짚모자 아버지

삽 한 자루 모습이

스치는 눈물 속으로 남는다

<편안한 맘>

 

꽃은 향기롭고

봄은 사월이로구나

사방 십 리에서

제집인 양

날아드는 벌과 나비

잔칫집 같이

부럽구나

가물가물 초가삼간

깜박깜박 호롱불 아래

흔들리는 그림자

낭낭한 글 소리

은은한 묵향에

멈춰서는 나그네 발길

달빛에 반사되어

별빛도 튕기는

까만 시공간으로

백 년을 천년을

주렁주렁 엮은

굴비 같은 고소한 맛

여기서 느껴 보는구나

<굴비 같은 고소한 맛>

 

올해의 마지막 날

평생을 보내면서 몇 번째

맞이하는가

을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았나

아픈 자에게 외로운 자에게

몇 번이나 손을 내밀었나

명성에 걸맞게 행동하며 살았나

빛 좋은 개살구는 아니었나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는 자

도덕군자라 할 수 있나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나

양심에 거리낌 없다면 마지막 달력 한 장

미련 없이 넘겨주자

잘 살았다, 경자년!

대문 활짝 열고 새해를 맞이하자.

<12월 31일>

 

노란 주전자에서 따르는

뿌연 탁주

한잔 술에 고향이

두 잔 술에 죽마고우가

석 잔 술에 부모님이

술잔 위 동동 뜨네

등허리에 지게 한 짐

황소 고삐 잡고

“이랴, 어서 가자”

논농사 벼농사

잘 지어서

아들 유학비 보내고

딸 책값도 마련하고

네가 할 일이 태산 같구나

여물도 잘 먹고

논도 열심히 갈아줘

너만 믿는다

우리 집의 상일꾼

누렁이 황소야!

<막걸리>

 

  

 분류 : 문학>시/에세이>시

제목 : 추억은 별같이 빛나고(제10시집)

지은이 : 김태홍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1년 9월 27일

페이지 : 152

값 : 10,000

ISBN : 9791164870639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30 두께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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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김태홍_추억은 별같이 빛나고_평면.jpg (129.5KB)
#막걸리#추억#핸드폰케이스#바람처럼#꿀떡#여름밤#오늘이 제일 젊은 날#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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