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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유혜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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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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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ㅐ자, 유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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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가치는 기억이 아니라 실천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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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없는 등불은 새 옷을 걱정하지 않고 진주를 물었다. 혹여나
흑진주에 눈멀어 고운 빛들, 홧병에 꽂혀 난다는 듯. 기우는 성기들.
하늘 아래 두 머리를 쳐드는 살림은 꼿꼿이 세우듯 틔우는 밤눈의
씨눈들인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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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개>

유혜연
계명대학교 문예 창작대학과 졸업하고 2013년 예술세계(겨울호)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안 眼을 보는 나무>가 있다.
현재 고저 읽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작품 소개>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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