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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일탈을 꿈꾼다
Level 10   조회수 2
2019-10-24 17:22:10

<책 소개>
무리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생활이 모두라고 믿는 우리 삶에
무리에서 '일탈'이 가져오는 혁신이
자아의 발견이라는 것을 들려줍니다.

<출판사 서평>
정애경 시인의 <나도 일탈을 꿈꾼다>에는 많은 나무와 꽃들이 등장하고 그 등장의 소재들은 갖가지
이야기로 무장하여 때로는 본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떤 때는 시인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많은 소재가 각각으로 수많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고 있다.
그것은 통속적인, 규격화된, 눈에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함하고 통속적인 것을 그대로 두지 않고 새로운 시각 다양한 생각으로 인간이 만들어
놓은 관습의 명칭과 규격화된 의미에서 벗어난 '일탈', 하얀 고무신이 하얀 고무신이 아니고
할머니가 되고, 인간의 생애가 되고, 한 시대가 되는 도발적이고 획기적인 '일탈',
이것이 시인 정애경이 가지고 있는 '일탈'의 실체로 이러한 '일탈'은
진정으로 가지는 사랑, 통속적이고 계산적인 사랑이 아닌 사랑, '사랑'이
자체가 되는 마음을 가져야 가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랑'이자 '일탈'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에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버림받았다고 느낄 때,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이 넓은 세상 나 혼자만이라고 느낄 때,
어떠한 것도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정애경 시인의 '일탈'은 그 어두운
구덩이에서 벗어나게 해 줄 빛나는 하나의 줄이 될 수 있어 독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시인 소개>

정애경
전남 순천 출생으로 현재 광양에서 시를 쓰고 있다.
월간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16년 한비신인대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한비문학회 회원과 시인과 사색 동인으로 문단 활동 중이다.

<작품 소개> 

꽃샘추위



밤새 매화는
어둠에 마른 가지에서
심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잔혹하게 흔들어 대는
꽃샘바람 시샘에
허허벌판에
여린 잎 가늘게 떨며
꽃눈 질끈 감으며 맞아야 했다
매화향이 진하게 퍼져옴의 이유다


그대는 아는가
꽃샘 봄
매화의 떨림을 

벚꽃 희망



오므린
다섯 손가락
하늘 향해 펼쳤네


거친 갑옷
단단히 여미고


겨울 풍파 씨름에도
두렵지 않는 건


새봄에
하얀 꽃반지 끼울
기다림의 미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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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나도 가끔은 일탈을 꿈꾼다_썸네일.jpg (50.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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