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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_조정향
Level 10   조회수 3
2024-10-25 08:01:10

[책 소개]

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 지원 우수도서 선정

조정향 시인의 4번 째 시집

 

 

[출판사 서평]

"같이"라는 단어는 마치 주문처럼 반복되며, 쓸쓸함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증폭시키면서, 혼자 남겨진 울타리 속에서 멈춰버린 듯한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조정향 시인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는 동시에,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같이는 단순히 '함께'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삶이 지니고 있는 공유와 공동인 관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 “같이는 발음상으로 가치와 유사하여 내 삶의 가치’, 내 주변의 가치를 아끼고 준중 하여,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조정향 시인의 <같이>'함께'라는 따뜻한 온기와 '가치'라는 소중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우리 삶의 아름다운 화음에 대하여 들려주고 있다. 이는 곧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같이>를 통하여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

  

 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여성시조회원대구문협회원한국한비문학회회원 

<수상>한글 571돌 장원매일신문 지상글 장원중앙시조 차상대구시조시인협회 전국공모전 참방, 2014년 한비작가상 시조 부문 대상

<저서>

숨비소리, 저문 뜰에 서서, 끝!


 

[목차]

 

1/시나브로 흘러가고

 

안부_12 꽃 진 자리_14 _15 장미의 계절_16 해토머리_17 사월은 오고 또 가고_18 사월은_19 선운사 동백꽃은_20 울적한 봄_21 파산_22 저녁 걸린 뒷마당에서_23 산골의 기지개_24 왜 불러 노래 추억_25 종착역에서_26 비우며 살아보기_27 통신_28 시조란 베틀에 앉아_29 통증_30 허전한 소멸消滅_31 황혼_32 효도_33 적막_34 해후_35 휘몰이 봄바람_36 소망[떠나고 싶은 때]_37 같이_38 둥지_39 안개 속을_40

 

 

2/먼 길 따라

 

_42 生氣_43 늦가을 단상_44 협착에 관한 은유_45 국화_46 맏물_47 그날 그 밤_48 빛은_49 명절 연가_50 구월은 떠나가도_51 씨밀레_52 감잎 물드는 밤_53 다시 시월_54 그냥 사는 것_55 오월 단상_56 하루를 산다는 것_57 그믐달_58 어느 날 문득_59 지나간 花樣年華_60 가을 울음_61 위안慰安의 바람_62 오일장 세밑 풍경_63 오랜 일생_64 바람의 사계四季_65

 

 

3/홀연히 그는 가고

 

 

언덕_70 가을비에 묻다_71 자귀 꽃은 피는데_72 남은 흔적_73 손녀와 감꽃_74 속앓이_75 그리운 회상_76 봄밤(春夜)_77 헐티재 시비 앞에서_78 푸르른 날_79 봄은_80 오월_81 여백의 일상_82 유월은_83 추락_84 섣달 긴 밤_85 먼 길_86 나줏손_87 매명_88 그 자리 습_89 한 해의 끝자락에서_90 참회록_91 이렛날의 喜悲_92 불청객_93 코팅한 나의 십자가_94 잠 못 드는 봄밤에_95 매미_96 창 앞에 달빛으로_97

 

 

4/하늘 끝 노을

 

낡은 연륜_100 아픈 봄_101 오월에_102 슬픈 어미_103 첫 소식_104 낡은 그릇_105 겨울나무(老木)_106 어른 방석_107 열정_108 _109 세월을 깁으며_110 빈곤의 계절_111 편지를 씁니다_112 감당 못 할 버거움_113 아침_114 處暑_115 입추, 말복_116 누구나_117 때로는_118 문양의 풍경_119 저녁달이 생끗 웃네_120 _121 내 언니야_122 살고 싶은 날_123 홀로 엄마_124 결핍_125 까이꺼_126

 

 

5/눈 깜박 별이 되어

 

민들레의 봄_128 기도와 적막_129 침대_130 혼자서_131 송구영신送舊迎新_132 두엄 냄새_133 맥문동꽃_134 늦가을 해어름께_135 풋 가을_136 초가을 麗日 1_137 초가을 麗日 2_138 감자꽃 필 때면_139 _140 여름밤 哀愁_141 불안한 생존_142 우포늪 풍경_143 맨발에 샌들 끌고_144 고목의 봄_145 늙어가는 길_146 !_147 상사화_148 연모戀慕_149 가을 강_150 새해 아침에_151 노지 꽃_152 당황_153 외딴 봄날_154 천연天緣의 길_155 늦가을 동학사에서_156 바지랑대_157 당신이 없는 세상_158

 

*작품해설(김영태)_159

 

 

 

[작품 소개]

 

매섭던 엄동설한 상처로 남겨둔 채

파란 풀 꽃잎들이 화사하게 피었군요

그곳은 편안한가요 봄을 혼자 봅니다

 

라일락 향기 펼쳐 마음을 안아주고

벚꽃잎 후르르륵 두 어깨를 다독여도

오로지 그 통증 궁금 이름 불러 뇝니다

<안부>

 

 

혼밥의 빈 식탁은

속 허한 마른 꺼풀

 

새끼들 다 떠나고

쓸쓸함도 웃었는데

 

같이가 없어진 울 안

살았어도 멎은 삶

 

그토록 소중한 걸

한 번뿐 인생인 걸

 

내 미처 철이 없어

누려보지 못한 일생

 

같이란 어울린 행복

다시 못 올 그리움

<같이>

 

 

놀이터 후미진 곳

고양이 번식터다

 

길짐승 먹이 금지

나무 팻말 아래에서

 

굶주린 어미 젖가슴

파고드는 생존 본능

 

두세 시 매일 열린

마산 돝섬 곡예 공연

 

돌계단 바닷바람

가슴 시린 무료 관람

 

늙은 모() 통 구른 위로

웃음 파란 어린 딸

<슬픈 어미>

 

 

계절은 신록인가

모란이 떨어진다

 

자줏빛 눈물 잎이

그렁그렁 어찌할꼬

 

빈곤의 미소가 없는

속절없는 이 봄을

<빈곤의 계절>

 

 

간간한 일상 근심

포개인 채 멍도 풀며

 

이제는 서로 곁이

무던히도 편했는데

 

흔적을

묻을 빈자리

새털 같은 길 밖의 길

 

켜켜이 껴입고도

한기 들던 가을 옷섶

 

찬바람 달빛 수의

별을 심고 가버리면

 

장승 된

종이호랑이

허연 눈빛 더 아픈 날

<>



  

제목 : 같이

지은이 : 조정향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41022

페이지 : 168

: 15,000

SBN 9791164871476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10 _130 두께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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