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상주에서 의원을 하며 글을 쓰는 시인이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에 대하여 담담하게 사유하여 쓴 시의 모음. <출판사 서평> 김태홍 시인의 시집 <그 길을 지나왔네>는 '인생길'과의 융합하는 시적 진실은 바로 우리의 생존방식에서 '길'의 지향점이 무엇인가를 심도(深度) 있게 탐색하고 있습니다. <시인 소개>
김태홍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남리 출생 마산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정의학과 전문의 현) 경북 상주시 함창읍 구향로 130-1(우리들의원) 현) 경북 분경시 작가사상 회원 월간한비문학 시 부문 등단 월간 아동 문예 동시 부문 등단 한국 한비문학회 회원 한국 아동 문예 작가회 회원 <작품 소개>
인생길
뒤돌아보면 아득한 길 꾸불꾸불 많이도 돌았네
이별의 눈물 참회의 눈물 환희의 눈물
다시 올 수 없는 길 가고 싶지 않은 길 그 길을 아들 손자 걸어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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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바쁜 사람들
쉴새 없이 들어오고 빠져나가고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 오늘도 역 대합실은 분주하다
어디서 살며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아무리 봐도 똑같은 얼굴은 없다 똑같은 표정도 없다 똑같은 옷차림도 아니다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물음표를 던져보고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을 때 바로 우리 기차가 들어온다 잠깐의 만남이, 생각이 아쉬웠고 이별하는 그들에게 행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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