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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순간
Level 10   조회수 6
2019-10-30 16:44:18

<책 소개>
우리들 의원의 원장이기도 한 시인이
삶에 찾아오는 것들이 살아있기에
맞을 수 있다는 긍정의 시학을 통하여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인생의 행로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아직 살아보지도 않고 행복할 것이냐 아니면 구차스럽게 혹은 고뇌와
갈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불행의 삶으로 인생을 마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대체로
인생행로에서 운명처럼 수긍하는 연약한 한 인간일 수밖에 없이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그의 글 <참회록>에서 '삶의 의문에 대한 나의 탐구는 마치
내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경험한 것과 똑같은 경험이다'라고 말한 바와 같이
김태흥 시인이 이 시집 <찬란한 순간>에서 탐색하는 삶과 인생의 문제는 바로 그가 '삶의 족적'에서
미래의 지향점을 창출하는 시법을 효율적으로 구사하는 특징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체득(體得)한 경험들이 그의 인생 내면에서 사유(思惟)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어조(語調)로
김태홍 인생론으로 발전시키고 있어서 우선 우리들의 공감을 유로(流露)하고 있습니다.

<시인 소개>

김태홍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가정의학과 전문의 / 경북의사회(우리들의원 개원) / 월간 한비문학 시 부문 등단 /
월간 아동 문예 동시 부문 등단으로 본격 작품 활동 /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 한국 아동 문예 작가회 회원 /
작가 사상 문인회 등에서 문단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학상은 한비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미당서정주시회 좋은 시, 명시인 전 시인으로 선정되었다.
시집 :
<그 길을 지나왔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시선집 :
<그리움 그 너머>
공저 :
<작가 사상 문인회 사화집(2016년)> <바람의 연대기(2017)>




<작품 소개>

찬란한 순간



무거운 삶의 등짐에
짓눌린 가파른 고개
숨도 한번 제대로
못 쉬고 넘었네
뒤돌아보니
아흔아홉 고개
꼬불꼬불 산길이었네
아스팔트도 아닌 자갈길
먼지투성이 길
만신창이 맨발이었네
내 아픈
과거의 초상화
찬란한 순간들이라
불러주고 싶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날, 그날들
바위에 새겨진

눈웃음



잔잔하게 웃는다
눈으로
소리도 나지 않게
우주의 신비를 담고
달의 기도를 품고
별의 속삭임을 들려준다
그대의 미소에 상표를 달자
눈웃음이라고


내 맘을 읽고
내 영혼과 대화를 나누고
내 눈물을 훔치는 그대
영원으로 흐르는 지금의 시간
까만 밤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환히 밝아오는 동녘의 기도에도
그대는 올 수 없고
잔잔한 눈웃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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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찬란한 순간_썸네일.jpg (110.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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