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갑골문자와 금문은 단순한 표의문자가 아니라 세계 문자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미소 조합문자'이자 '순우리말로 구성된 문자'라는 사실을 증명한 유일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고대 한국인이 만든 갑골문자와 금문, 육서통 자형을 수록하고, 이 문자가 그려내고 있는 순우리말과 의미소 및 그 원리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감하도록 하기 위해 쓴 문자학 강의서이다. 또한 이 책은 지금까지 학계와 교육계에서 그르쳐 놓은 기존 학설과 육서 이론을 완전히 폐기하고 갑골문자와 금문은 단순한 표의문자가 아니라 세계 문자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미소 조합문자'이자 '순우리말로 구성된 문자'라는 사실을 증명한 유일한 책이다. 한자의 원형이 되는 갑골문자와 금문은 문자학자나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떤 사물을 상형하여 만든 문자가 아니라 오직 ‘순우리말로 구성된 다수의 의미소(意味素)’를 상형한 문자이며, 갑골문자는 이러한 의미소의 다양한 뜻을 조합하여 자형의 뜻을 말로 풀어서 설명한 새로운 문자체계이다. 이 책은 한자의 기원과 고대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리고, 갑골문자와 금문이 그려내고 있는 의미소와 그 표현 원리를 활용하여 스스로 갑골문자와 금문을 풀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저술하였다. 각론 부분에서는 스승 사(師) ~ 마음 심(心)에 이르기까지 82개의 문자에 대하여 오직 순우리말을 가지고 자형이 표현한 뜻을 풀이함으로써 갑골문자의 의미소와 원리를 규명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그 동안 중국학자가 꾸며낸 육서 이론이나 문자학자가 그럴듯하게 지어낸 스토리텔링에 속아왔던 한국인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자화상이자 새로운 사유의 원점이 될 것이다. 1.《갑골문자 강의 (1)》은 갑골문자와 금문이 순우리말을 상형한 문자라는 '의미소 조합문자론'을 세상에서 처음으로 주장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국어대사전과 조선 고어 사전에 근거하여 각 자형이 그려내고 있는 순우리말을 낱낱이 찾아냈으며, 갑골문자와 금문은 이 의미소를 조합하여 국어사전과 동일한 방식에 의하여 그 뜻을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2. 갑골문자와 금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각 자형이 실제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와 '누가 어떤 원리를 가지고 만들었을까?’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하여 한국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고, 명쾌하고도 충격적인 그리고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동안의 모든 의문을 일거에 해소하는 근본적인 해답을 내놓는다. 3. 저자는 갑골문자와 금문의 자형 연구를 통해 갑골문자와 금문이 실제로 그려내고 있는 것은 ‘다수의 순우리말’이라는 사실과 그 원리를 규명하였다. 이것은 J.F. 샹폴리옹(Jean-François Champollion)이 로제타석(Rosetta Stone) 연구를 통해 이집트 상형문자(hieroglyph, 신성문자(神聖文字))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과 견줄 수 있는 전인미답의 사건이다. 4. 갑골문자는 첫째는 물론이고 둘째도 순우리말을 그려낸 의미소 조합문자이자 순우리말 사전이다. 또한 일자다의(一字多義)의 문자체계로서 상(商) 나라 시대에 고대 한국인이 창안한 우리 고유문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한 책이므로 그 소장 가치가 특별하다. [저자소개] *글 : 이상화 청주 출생. 갑골문자의 의미소와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하였다. 한양대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은행, 공사, 증권사를 비롯하여 금융회사에서 30년간 재직하였다. 평소 관심 분야였던 우리말의 어원과 훈민정음에 대하여 연구하던 중 갑골문자와 금문이 그려내고 있는 순우리말과 그 4대 원리를 발견하고 7년간의 연구 끝에 상나라에서 만든 갑골문자와 금문은 어떤 사물을 상형한 것이 아니라 순우리말을 상형한 의미소 조합문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갑골문자는 3400년 전의 순우리말 사전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여 한국 문자학 연구의 신기원을 이루었고, 문자학의 관점에서 상(商) 나라가 고대 한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증명하여 한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 경기도 성남에 살면서 두 아이에게 상나라 역사와 고대 한국문자 이야기를 들려 주며, 틈틈이『갑골문자 강의 (2) 』~ 『갑골문자 강의 (4) 』를 집필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갑골문자 강의 (1) 』이 있다.
*그림 : 한윤하 경기 고양 출생.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그림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갑골문자 강의 (1)』,『엄지 명궁수』가 있다.
[목차] Ⅰ. 갑골문자의 의미소와 원리 13 Ⅱ. 순우리말과 韓字(한자) 그리고 중국어 63 Ⅲ. 용어 정리 66 Ⅳ. 갑골문자 해설 72 [1] 스승 사/군대 사(師)의 갑골문 73 [2] 고을 읍(邑)의 갑골문 83 [3] 젓갈 해(醢)의 갑골문 및 육서통 자형 86 [4] 고을 주(州)의 갑골문 88 [5] 힘 력(力)의 갑골문? 93 [6] 사내 남(男)의 갑골문 96 [7] 큰 대/뛰어날 대(大)의 갑골문 100 [8] 빛 광(光)의 갑골문 106 [9] 조개 패/돈 패/재물 패(貝)의 갑골문 113 [10] 빛 색(色)의 육서통 자형 119 [11] 아름다울 미(美)의 갑골문 125 [12] 아닐 미(未)의 갑골문 136 [13] 맛 미(味)의 간백문, 소전체, 육서통 자형 143 [14] 어두울 매/새벽 매(昧)의 금문 148 [15] 큰 바다 양(洋)의 갑골문 153 [16] 끝 말(末)의 금문 161 [17] 남녘 남/앞 남(南)의 갑골문 167 [18] 창 모(矛)의 금문과 육서통 자형 175 [19] 오로지 전(專)의 갑골문 182 [20] 펼 부(尃/敷)의 금문 189 [21] 동녘 동(東)의 갑골문 192 [22] 집 가(家)의 갑골문 197 [23] 서녘 서(西)의 갑골문 207 [24] 소금 로(鹵)의 갑골문 214 [25] 소금 염(鹽)의 금문 218 [26] 눈 목(目)의 갑골문 221 [27] 바꿀 역/쉬울 이(易)의 갑골문 229 [28] 술 주(酒)의 갑골문 236 [29] 가멸 부/부유할 부/부자 부(富)의 갑골문 241 [30] 날 일/해 일(日)의 갑골문 248 [31] 밥 식(食)의 갑골문 257 [32] 잔치할 향(饗)의 갑골문 262 [33] 시골 향(鄕)의 갑골문 266 [34] 벼슬 경(卿)의 갑골문 271 [35] 누를 황(黃)의 갑골문 276 [36] 열매 과(果)의 갑골문 280 [37] 가는 실 멱(糸)의 갑골문 286 [38] 바다 해(海)의 금문 291 [39] 슬플 애(哀)의 금문 300 [40] 기댈 의/지열 의(依)의 갑골문 304 [41] 하늘 천(天)의 갑골문 308 [42] 으뜸 원(元)의 갑골문 314 [43] 일찍 죽을 요(夭)의 갑골문 319 [44] 내 천(川)의 갑골문 324 [45] 수풀 림(林)의 갑골문 330 [46] 나무 빽빽할 삼(森)의 갑골문 339 [47] 두를 잡(帀)/(匝)의 갑골문 346 [48] 수건 건(巾)의 갑골문 350 [49] 장수 수/거느릴 솔(帥)의 갑골문 353 [50] 거느릴 솔/우두머리 수/비율 률(率)의 갑골문 361 [51] 손자 손(孫)의 갑골문 366 [52] 검을 현(玄)의 갑골문 373 [53] 이 자/여기 자/이때 자/검을 자(玆)의 갑골문 380 [54] 불을 자/늘 자/많아질 자/씨를 뿌릴 자/번성할 자(滋)의 갑골문 386 [55] 참 진(眞)의 금문 392 [56] 솥 정(鼎)의 갑골문 399 [57] 가축 축/쌓을 축(畜)의 갑골문 409 [58] 활 궁(弓)의 갑골문 418 [59] 활시위 현(弦)의 육서통 자형 425 [60] 이끌 견/끌 견(牽)의 소전체 및 육서통 자형 432 [61] 북녘 북/달아날 배/등질 배/패할 배/등 배(北)의 갑골문 441 [62] 개 견(犬)의 갑골문 448 [63] 그럴 연(然)의 금문 456 [64] 가을 추(秋/䆋)의 갑골문 465 [65] 클 홍/넓을 홍/높을 홍/너그러울 홍/널리 홍(弘)의 갑골문 473 [66] 입 구/어귀 구/부리 구/말할 구/구멍 구(口)의 갑골문 482 [67] 끌 인/이끌 인(引)의 갑골문 489 [68] 굳셀 강(强//彊)의 갑골문 493 [69] 맏 형(兄)의 갑골문 501 [70] 맏 윤/참으로 윤/진실로 윤/승낙할 윤/마땅할 윤/미쁠 윤(允)의 갑골문 509 [71] 밭 전(田)의 갑골문 515 [72] 귀신 귀(鬼)의 갑골문 522 [73] 겨울 동(冬)의 갑골문 533 [74] 조상할 조/이를 적(弔)의 갑골문 540 [75] 백성 민(民)의 갑골문 551 [76] 대죽(竹)의 갑골문 560 [77] 계집 녀(女)의 갑골문 568 [78] 어미 모(母)의 갑골문 575 [79] 말 무/아닐 무/없을 무(毋)의 금문 584 [80] 반드시 필(必)의 금문 589 [81] 몸 기(己)의 갑골문 593 [82] 마음 심(心)의 갑골문 599 <맺음말> 608 <참고문헌> 618 [작품 소개] P14. 훈민정음과 한글 같은 표음문자에는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음소(音素)가 있듯이 표의문자인 갑골문자와 금문에는 최소 단위의 낱말의 뜻을 나타내는 의미소(意味素)가 있다. 예컨대 2개의 알 모양(𠂤 모양)이 위아래로 잇닿아 있거나 이어져서 서 있는 모습 또는 2개의 알 모양이 위아래로 나란히 있는 모습으로 그려 놓은 스승 사(師)의 갑골문(𠂤 모양)은 구릉이나 작은 언덕 따위를 상형한 것이 결코 아니며, 𠂤 모양으로 만들어서 순우리말로 구성된 의미소(意味素)를 100% 수준으로 그려낸 것이다. 자형을 살펴보면 2개의 알 모양에서 위쪽이 뾰족한 각각의 모양은 조선 고어 '웃머리(=윗머리=위아래가 같은 물건의 위쪽 끝부분)'/'웃긑(='윗머리'의 옛말. <두시-초>)'/'머리(=사물 등의 윗부분)'/'우두머리(=물건의 꼭대기)'를, 2개의 알 모양을 그
P16. 갑골문자와 금문을 온전하게 해석하려면 자형의 외형에 얽매일 필요는 전혀 없고, 이들 자형이 실제로 그려내고 있는 의미소가 무엇인가를 순우리말 속에서 찾아내면 된다. 나아가 상나라 학자들이 이 의미소와 다의어, 동음이의어, 합성어, 동의어 관계에 있는 말 중에서 어떤 뜻을 서로 조합한 것인가를 알아내면 된다. 그러나 한국 사람이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 어려운 것은 지나학자들과 이들에게 영향 받은 국내 학자들이 갑골문자를 비롯한 한자는 어떤 사물을 그려낸 상형문자라는 그릇된 고정 관념을 퍼뜨렸고 그 결과 학교 교육과정이나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자 사전, 백과사전 등이 온통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P40. 북녘 북(北)의 갑골문에서 각각의 사람이 서로의 뒤에 있는 것은 '뒤'라는 의미소를 그려냈고, '뒤[=뒤대(어느 지방을 기준으로 하여 그 북쪽 지방을 이르는 말)]'의 뜻으로 활용하였다. 이 자형을 등질 배(北)나 질 배/패할 배(北)로 쓸 경우에는 '뒤[='온통(전부 다)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의 뜻으로, 달아날 배(北)로 쓸 경우에는 '뒤'[='마구(몹시 세차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의 뜻으로 각각 활용하였다.
P64. 갑골문자와 금문, 육서통 자형 등을 비롯한 한자(韓字)는 이 책의 총론과 각론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순우리말로 구성된 다수의 의미소를 그려낸 문자이고, 나아가 이 의미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뜻을 조합하여 그 뜻을 표현한 일자다의(一字多義)의 문자 체계이다. 또한 이 문자는 순우리말의 첫음절을 취하여 그 음가로 삼았으므로 한자(韓字)는 본래부터 우리 고유문자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의 언어표현 수단으로 한자를 쓰고 있는 북경어를 비롯한 중국의 7대 방언 등은 우리 문자를 가져다가 그들의 언어와 합체하여 사용해 온 인공어일 수밖에 없다. 이 사실에 대하여 진태하 박사는 ‘한자는 동이족이 만든 문자’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P79.스승 사(師)의 금문은 스승 사(師)의 갑골문이 그려낸 9~11가지 의미소('얼굴의 바닥'과 ‘얼굴의 바닥’/'낯낯', '사물의 무리', 조선 고어 'ᄀᆞᆲ다', '잇'과 '들다' 또는 '잇다'/'잇그다', ‘서다’, 조선 고어 '웃머리'/'웃긑'/'머리'/'우두머리') 중에서 ‘잇’과 ‘들다’를 삭제하고 9가지 의미소만 그려냈다. 즉, 이 자형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2개의 알 모양(𠂤 모양)이 한 줄을 이루어 서 있는 모양으로 단순화하여 '잇다(=많은 사람이나 물체가 줄을 이루어 서다)' 또는 '잇그다[=‘잇다{(물체가 줄을) 길게 이루어 서다}'의 방언(강원). 고려-한]'를 그려냈고, 이와 동음이의어 관계에 있는 조선고어 '잇그다[=‘이끌다{(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잘 가르쳐 바르게 행동하게 하다}’의 옛말. 월인석보, 고려-한]'의 뜻을 표현하였다.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언어학 제목 : 갑골문자 강의 1 지은이 : 글_이상화 / 그림_한윤하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2sus 10월 25일 페이지 : 620 값 : 48,000 ISBN ; 9791164870660 93700 제재 : 반양장 길이_257 넓이_182 두께_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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