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가 젊은 시절을 주먹을 휘두른 일을 통하여 회고하면서 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경찰대에 가고 싶었던 저자가 왜 젊은 시절 주먹을 휘두르고 살게 되었는지 그 시절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려주어 사회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간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를 알게 해 준다.
[저자 소개] 최강국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여산유치원, 서산초등학교, 심곡초등학교, 남초등학교, 화
목초등학교, 명덕초등학교, 또 화목초등학교, 효신초등학
교, 복현초등학교, 동대구초등학교 외 3개의 초등학교를 우
수한 성적으로 다니고
청구중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하고, 성광고를 입학하고 휴학
하고 복학하고 퇴학했고, 대구광역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많은 폭력 전과를 달았고 타 전과로는 도박장 개장, 사행성
위반이 있으며, 범인은닉죄는 1심 무죄를 선고받은 상태임
검에서는 내당동 파 조직폭력배라 했다가 향촌동파 추정 세
력이라고 함 실제는 고철업을 하는 건실한 사업가이고 불우
한 이웃을 도울 줄 아는 아이들의 아빠임
[목차]
제1부-타이슨도
이길 줄 알았다
내 어린 시절은 지금의 나로선 이해하기 좀 어려운
사고를 가졌던 거 같다. 어딘가를 가야 했다.
어른이 되고 _012 초등학교 4학년 때 _013 노래를 내 마음대로 _015 피 냄새 _016 철없던 사춘기 _017 어릴 적 사고思考 _018 내 의여동생 쭈 _021 배드민턴과 씨름 _022 먹고 땅 _026
제2부-경찰대에
가고 싶었다
난 그 영화같이 깡패가 아니다. 지금도 아니고. 성격상 나랑은 맞지 않다. 내 꿈은 경찰 대학교였다.
타이슨도 이길 줄 알았다 _030 추억의 고교 시절 _039 오줌 사건 _042 초등학교 6학년 때 _046 첫 징역 _048 18살 때쯤 _057 20살 때 일 _060 짜장면에 대한 추억 _064 20대 중반 때 _065 다른 삶의 친구 _068 어릴 적 나의 친구 _070
제3부-나는
깡패가 아니다
언제부턴가 아기를 가지고 싶었다. 날 닮은 아들을 낳고 싶었다. 너무나 간절했고 원했다
미래의 깡패 친구 _074 아들 탄생 이야기 _076 그게 내다 국이다 _080 작은아들 이야기 _083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야기 _087 부모의 이혼 _090 욕먹을 이야기 _094 날 좋아한 여자 _096 이쁜 이름 _099 두 번째 징역 이야기 _101 니 씨발놈 복 받을기다 _106 날 좋아해준 여자 _108 40세 되던 때쯤 _115
제4부-안 아픈 사람은
없다
아들한테만큼은 세상 어떤 아빠도 최고가 되고 아니 세상 최고가 아니라도 아들은 그렇게 믿어주길 바란다
첫 서울 입성 이야기 _118 두 번째 서울 입성 이야기 _123 영기 형 _127 강원도 사북에서 _131 경수 형 이야기 _137 재호 형님 _139 아들에게 아버지는 _141 성용이 탄생편 _144 성용이 친구들 _146 내 동생 최강진 _149 나는 길치와 안면치다 _151 협성고와 인연 _155 이글을 쓰면서 _158
[책 속으로] P23. 간단히 결승까지 갔다.
심판은 야구부 감독이었고 체육선생이었으니 머 이상할 것도 없었다.
삼판양승 게임이고 한판도 지지 않고 결승까지 갔다.
결승전에서 첫판 내 주특기 안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몸이 뒤틀리고 내가 졌다! 웃었다.
잡아보면 안다. 이길 수 있다.
이건 타이슨 이야기와 다른 느낌이다.
두 번째 판, 세 번째 판 이기면 역전이고 난 우승할 수 있었다. 우리 담
임 선생님 좋아하실 거 같다. ㅋ
근데 야구부 감독 겸 체육선생이
‘시간이 없어가 안 되겠다 결승은 단판으로 끝내라’
…??????…
시간이 왜 갑자기 없어지고, 삼판양승제가 결승에서 그것도 내가 한판
진 상황에 룰이 바뀌노? 씨발
그냥 말도 못 하고 2등 했다.
공책 몇 권 받았다. 학생은 힘이 없다. 난 17살이었다.
내년에 일어날 일이… 감독아, 감독아.
난 말 못 했다 부당하다고. 등신. P31. 좀 시끄러운 소리에 눈은 떠보니 처음 보는 등치 큰애 하나가 걸상에
걸터앉아 지 슬레파 일명 산따루 바닥에 침을 뱉어 귀여운 내 친구 귀때
기를 때리려고 했다.
‘귀때기 대라? … 돼라?’
여튼 때리려 했다.
그때 난 타이슨도 이길 줄 알았다 그게 나였다!!
주먹, 발, 의자 이 세 개가 공모하여 심하게 구타한 일이 생겼고 그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그 애는 야구부 포수였고,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5명, 6명, 7명 좀 많았
다. 지금은 프로선수출신 투수는 칼, 다른 놈들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우
르르 몰려왔다.
나와 나의 친구 의자는 그들을 다 물리쳤다.
단 한방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의 친구 의자는 말 그대로 의자
다. 앉는 의자! 이건 실화고 1학년 10반 70명이 증인이다. P53 .근데 성룡이 왈 저거 아부지 공장 사장이고 경찰관들 다 친하고 일 다
봐놨단다. 다른 친구들도 그라마 들어가는 게 안 맞겠나 한다! 느낌이 안
좋았다.
내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었다.
갔다! 가자마자 수갑을 채웠다. 유치장에서 화원 교도소로 직행하였다.
춘식이 형은 이미 들어가 있었다. 이건 신성룡의 작품은 아니다. 신영만
의 작품이다.
아! 영만의 이름 우째 아냐? 내 그 당시 신조는, 지금의 신조구나 우째든
지 은혜는 두 배! 원수는 열 배!
알아야지 적에 대해서! 신영만은 이해한다. 지 아들이니까!
근데 그 아들이 사고의 원인이고, 그 아들은 내가 빼줬고. 그 아들만 빼
가면 됐지. 굳이 산 넘고 물 건너 도망간 날 꼬셔서 오라 한 건 좀 꼽힌다!
내 장래를 생각했다면 합의라도 좀 봐주든가.
우린 합의를 못 봤다. 600만 원 달란다. 우리 집 전세가 900만 원인가 뭐
그 정도였다. 작은 평수지만. P78.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임신 중에는 피 보지 말라 했는데
내가 피를 봐서 내 아들이 이런 일이…
내가 죄를 많이 지어서 내 아들이 이런 일이…
난 진짜 많이 울었다. 일주일쯤 지난 후부턴 매일 의사를 찾아갔다. 결
과 나왔냐고.
내 아들은 정상이다. 근데 너거들 내인데 이 맘고생 시킨 거 의사 니 말
이 틀려도 디지고 맞아도 디진다. 이건 그 당시 나의 마음이었다. 그 당시까지도 난 맘이 가는 대로 살았
다.
십일일 째 되던 날 의사는 웃으며 아기 정상입니다…
난…난 울었다. 또 그리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ㅡ,ㅡ
의사한테 고마워할 건 아니지만 고맙고 감사했다.
하느님과 부처님께 그리고 내 삶에 감사하고 고맙다.
지금 내 아들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
건강함에 항상 감사하다. P81. 이 말에 난 그게 뭐나 물었다. 의사는 백혈병이 혈액 종양이라 한단다.
난 말했다.
‘내 죽는교?’ 의사는 다 그런 건 아니라 했다.
씨발, 아니긴 뭐가 아니고 영화에도 현실에도 다 디지든데…좆같은~
내일 동산병원에 예약해놨다고 했다. 그날 하루 그 병원에서 더 잤다.
애들 엄마는 운다. 뭐 그땐 친했다 ㅋ
난 쉽게 안 죽는다. 난 죽을 고비를 몇 번을 넘긴 놈이다. 죽을 거 같으
면 벌써 죽었다. 내 기억으론 딱 이렇게 말한 거 같다. 그리고 그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게 팔고 집 팔고 주변에 돈 좀 빌려야겠다고 생각
했다. 한 15억 정도 만들어 엄마 5억, 내 동생 5억, 애들 엄마 아니 그 당시
마누라 5억 챙겨주고 죽자.
눈물도 안 나고 그냥 슬프지도 않고 담담했다. 남은 사람들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고 죽으면 되지 뭐 할 거 다 했고 폼 나게 살다 가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나는 아들 둘이 있다. 어린 것들 놔두고 나는 곱게 못 죽지 싶다.
피눈물이 날 것 같다.
어떻게라도 더 살아서 애들 크는 거 봐야 된다고 생각들거 같고 곱게
포기 못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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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문학>시/에세이>에세이 제목 : 내가 국이다 지은이 : 최강국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2년 11월 17일 페이지 : 160 값 : 28,000 ISBN : 9791164870981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50 두께_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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