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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특한 터치로 그려낸 시편들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유의 시 진실한 관조와 따스한 감성 <출판사 서평> 가라앉은 사유를 독특한 터치로 그려내는 정설연 시인의 첫 시집입니다. 천천히 심호흡하듯 사유를 고르고 고르는 신중함이 독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합니다. 예술을 창조하는 근원인 고독과 그리움과 사랑을 바탕으로, 시인은 진실한 관조와 사물에서 느낀 감성을 시어로 빚어내고 있습니다. <시인 소개> 강원 횡성 출신 대한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수상: 대한문인협회 문학대상
한국 한비문학상 시 부문 대상 현대시 100주년기념 전국시인대상 대상 한국 문학예술 문학부문 대상 한국 문학발전상 한비문학 작품상 수상 베스트셀러 작가상 수상 평화통일기원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이상화 문학제 시낭송대회 최우수상 시집: 내 마음의 자명고(自鳴鼓) 공저: 현대시를 대표하는 특선 시인선/ 시인과 사색/ 들꽃처럼/ 수레바퀴 外 프리랜서, 시낭송가, 시치유지도사, 작사가, 방송작가, 꽃차사범 성남 FM90.7Mhz 문화산책 진행
<작품 소개>
내 마음의 자명고
내 소망의 안쪽으로 들어와 그 마음이 겹쳐질 때까지 가슴으로 들여 놓아 주는 일로 사나흘 아니, 일주일을 굶어도 여전히 숨이 붙어 있는 애증은 해어화(解語花)의 꽃대를 밀고 올라오는 흉통(胸痛)이다
가슴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슴 아프다 할 때 그대의 마음속을 다녀온다 너무나 조용히 다녀와서 소리가 나지 않을 뿐 무한한 고독이 끝도 없이 눈앞을 가로막고 기력을 앗아가는 날은 밖으로 울음소리를 내고 싶다
내 마음의 자명고를 울리고 싶은 날은 하도 문질러 빨개진 단어의 살갗에 미이라 상태로 얼어붙어 있는 영혼을 손바닥에 땀이 배도록 꼭 잡고만 있다 아직도, 그리움을 간직하는 심장을 나무랄 수 없다
고독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날은 둥 둥 ……. 소리를 내고 싶다 |
새벽 강
밤새 구부리고 앉아 있는 등덜미를 기억한다 말을 갓 배운 듯 더듬거리며 뽀얀 젖물 같은 풍경과 순한 살결을 더듬는다 가라앉지도 못한 채 허둥지둥 속옷 챙겨 넣는 한강 모습을 훔쳐 본 것이다 아래 몸 감추고 그렇게 가슴으로 안기는 안개가 혓속 미늘에 걸려 뻐금거리며 입술이 입질을 한다 한 여자는 지금 더듬더듬 말대꾸를 하려 하고 젖은 속눈썹이 깜빡이는 햇살은 부숭부숭한 얼굴로 뱉은 기침을 해대고 강물도 여자도 사래 걸려 온몸이 붉어지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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