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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다_석채
Level 10   조회수 22
2020-06-01 13:58:40

<책 소개>

경찰공무원과 신문기자, 노동운동을 하며

살아온 저자가 역마처럼 떠돌다

치유를 가져다 준 자연에서

삶을 살면서 남기는 특별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예순을 갓 넘긴 저자는 경찰공무원과 신문기자, 노동운동을 하며 살아온 삶은 자랑할 것도 없지만 부끄럽지 않다.

소금 옷을 좋아했다며 아직도 시대의 강 언저리에서 헤매고 있다.

폭력과 사기, 도둑질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눈먼 돈을 탐해 본 적이 없지만,

시대를 살면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대통령의 잘못을 비판했고,

기회주의적인 노동운동을 비판한 것이 전부이 전부지만 전과 23범이 되었다.

본문에 나오는 생명체에 대한 예의로 Road kill에 관심을 가지면서 행정기관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결과는 나타나지 않아 저자 자신이 자동차에 치인 고라니와 개, 고양이 등 100여 구의 사체를 수습하여

무덤을 만들어주면서 스스로의 상처는 치유하였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오는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역마처럼 이곳저곳을 떠돌다 보니 자연이 저자를 치유해 주었고,

지난한 그때 그 일들이 세월이 지난 후에 그리움으로 다가와 찾은 양평의 두물머리와 보령의 무창포가 좋았다고 밝힌다.

<길을 묻다>는 돈키호테의 삶을 살면서 남기는 저자의 서툰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석채

 

 

<목차>

 

. 철학과 잡학

1. 바이러스와 戰爭

2. Karl Marx에게 길을 묻다.

3. 물은 문명의 역사, 그리고 4대강

4. May -day 길은 멀다.

5. 간통죄 폐지

6. 토마토와 수박

7. 인간의 길

. 일상탈출

1. 두물머리에 서다.

2. 무창포 기행

3. 대적사 용비어천도

4. 남도 기행 - 땅끝마을

5. 다산초당

6. Hera & Nude

7. 이별 여행

8. 멋진 하루

9. 가실성당

. 역사를 마주하다.

1. 감악산아 말해다오.

2. 떠도는 혼

3. 한반도와 THAAD

4. DMZ

5. 잃어버린 마을

 

. 정치가 밥이다.

1. 2015년 대한민국

2. 아바타의 나라

3. 탐욕의 시대

4. 꽃이 떨어지면 시간이 멈춘다.

5. 20140416

6. 촛불 찬가

7. 봄을 기다린다!

8. 코로나 폐렴-정부를 믿자!

. 일그러진 우리들의 초상

1. Road Kill-생명체에 대한 예의

2. 인간의 품격

3. 신사와 양아치

4. 침묵과 부제

5. 늑대인간

. 밥만 먹고 못산다!

1. 너희가 해구신을 알기나 해

2. 우리 가락에 담긴 성과 해학

3. 에 관한 담론

4. Sex & art

5. 口是之禍門

6. 콩나물과 비아그라

 

. 유년의 기억

1. 시간이 지난 뒤 널 만난다.

2. 벚꽃 예찬

3. 유학산

 

 

<작품 속으로>

      

P14. 바이러스의 초대는 지구촌의 불행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큼 위험한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개발 이익을 목적으로 한 자연의 파괴는 지구촌의 안전을 위협한다.

먼저 인간이 바이러스에게 사과하고, 바이러스와 휴전을 제안하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P28. 국가보안법도 이번 기회에 폐지하면 어떨까?

전가의 보도처럼 권력의 목적에 따라 악용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국민의 양심

, 사상을 옥죄이면서 분단을 고착화하고, 국민 개개인의 이념적 다양성을 부정하는 대표적 악법으로

글로벌 시대에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국민으로부터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이 별반 없는 박근혜 정부가 간통죄 폐지로 홈런을 쳤는데

이번 기회에 국가보안법까지 폐기하면 back to back 홈런을 치지 않을까 싶다!

 

P54. 제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뿌리는 찢기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 가는데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상하게도 뿌리 길이라 명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태초에 없던 길을 선조들은 나무와 풀, 돌멩이조차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길을 내었는데

다산을 배우려고 이곳을 찾는 인간들은 뿌리 길이 아름답다고 자신의 천박함을 자랑한다.

 

P73. 아직도 진행형이긴 하지만 80년 일어난 광주 민주화 항쟁은 국가가 보상하고,

신원을 복원시켰지만 거창 양민학살사건이라 불리는 피의 향연의 실체적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어둠 속에 묻혀있다

감악산의 단풍이 저토록 붉고 처연한 이유는, 아직 영면하지 못한 원혼들의 넋이 빙의 되어서일까?

 

P91. 고도의 경제성장을 제어하는 브레이크를 만들고, 불행을 예비하는 탐욕의 시대는 이쯤에서 멈춰 세워야 한다.

문명의 사회에서 문화의 사회로 발전하여야 하며, 공동운명체라는 테두리 안에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구해야 하며,

영혼을 갉아먹는 이기심과 탐욕이라는 악마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분류 : 문학>/에세이>에세이

제목 : 길을 묻다

지은이 : 석채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0. 5. 26

페이지 : 148

: 10,000

ISBN : 9791164870165 03810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50 두께_9

 


카테고리에세이
첨부파일돈 복사.jpg (195.7KB)
#국가보안법#노동운동#바이러스#간통죄폐지#글로벌시대#로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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