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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느끼며_장주덕
Level 10   조회수 49
2022-05-19 16:00:00


 

[책소개]

장주덕 작가의 첫수필집으로

살아가면서 체험한 것을

담담하게 풀어 놓았다

 

 

[출판사 서평]

수필을 쓰고 수채화를 그리는 저자는 글과 그림은 하나로 통하는 예술로 글로 표현하는 것을 수채화로 표현하여 한 권의 수필집으로 엮었다. 저자는 살며 느끼며의 제목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살아가면서 느낀 것들을 담담하게 풀어 놓고 있어 어디에서나 만나고 부딪히는 우리 모두의 삶과 같은 생활을 만날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글과 그림을 그리면서 아슬아슬하게 지탱하여 온 저자의 글에서는 우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아내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는 모든 남편의 마음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번 살며 느끼며를 출간하면서 생애처럼 <수채화 개인전>을 대구 달성군의 백년갤러리에서 2022525일부터 28일까지 연다.

 

 

[저자소개]

  

아람문학 회원

다음 카페 시인과 비둘기회원

수채화마을 회원

수채화마을 정기전 5,

대구문화예술대전 미술 분야 동상 수상

교육문화센터 출강


 

 

[목차]

봄비_016

엄마, 아버지께 꼭 하고 싶은 말 _017

꽃비가 내린다 _019

봄 냄새 _021

엄마와 짜장면 _023

IMF _024

꽃 내에 취하며 _025

옛날 꼰날 _027

비 오네 _028

청춘을 돌려다오 _030

능수버들 _032

위안_034

가끔 _035

위로에는 함정이 있다. _036

아름다운 나무 _037

칼날의 매서움 _039

장다리꽃과 장미꽃 _040

경순네 김밥 집 _042

오월 바람 _043

이해의 차이 _045

친구 _042

엄마_047

위안_048

동생 _049

_050

_051

산다는 것에 대해 _052

소중한 나 _053

미루면 할 수 없는 일 _054

여름의 문 _057

툇마루의 추억 _058

지금 이 순간이 좋다 _059

싫지 않은 이유 _060

비닐우산 _061

눈이 내리는 날은 _062

행복의 설렘 _063

외로움 _065

그럴 수도 있지 _066

내 친구 김훈 _068

묘비명 _069

방심 _070

초저녁 산책 _071

풍선 _072

그때는 그랬지 _074

잠시 쉬어가자 _076

어쩌다 한번은 _078

양푼이 열무 비빔밥 _079

시골집 _080

큰형님 _081

알 수 없는 내일이기에 _082

밥값 내는 사람 _083

마음의 온도 _085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고 _086

술이 웬수 _088

토요일 하루 _089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_090

각북 가는 길 _092

엄마_094

엄마_095

자기 스스로 소외 _096

영원한 것은 없다 _097

무죄 _098

집사람 _099

꽃들을 보았다 _100

여름 손짓 _102

지능과 열정 사이 _103

삶의 방정식 _104

_105

오월의 향기 _106

길 위에서 _108

이제야 말할 수 있다 _109

눈부시게 하얀 날 _110

만남 _113

안 보고 믿기 어려운 세상 _114

그해 어느 여름 _115

아침밥 _118

세상이 알아주건 말건 _120

퇴근길 _122

정상에서 바라보다 _123

말하지 않고 혼자 생각만 할 때 _124

장독대 _125

얼굴 낯짝 _126

물소리 들으며 _128

코스모스와 만나면서 _130

가을이면 _131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_133

때론, 구름인 듯 _134

지금이 참 좋다 _135

높은 계단 _137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_138

무덤덤해지는 것 _139

인생의 기회 _140

자신감 _141

인생의 가을 _143

내 이름을 불러다오 _144

행복하게 미소 짓고 싶다 _145

기다려서 고마운 것 _146

좋은 술이 생겼다 _147

즐거운 귀가 _148

임종을 앞두고 _149

유년의 기억들 _150

나에게 _152

게으름의 한계 _154

은혜사 가는 길 _156

대구 수목원 _157

팔자소관 _158

엄마 소원 _160

빨간색 _161

아버지의 꾸지람 _163

난타 _164

욕심_167

말의 무게 _168

날마다 자라는 내 새끼들 _169

사랑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_170

추억은 만들어 간다 _171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 _173

마지막 빛깔 _175

1111일 오전 11_177

_178

겨울 나들이 _180

까치집 _182

욕심 _184

새벽 아침 _185

11월 마지막 날에 _187

배차적 머 반니껴 18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_191

늦은 고백 _192

울 엄마_193

울 엄마_195

_196

_197

국화차를 마시며 _199

그땐 몰랐다 _201

행복 _202

나는 엄마를 너무 몰랐다 _203

헤어짐과 만남 _204

괜찮은 인생 _207

인생을 낭비한 죄 _209

사랑도 처음부터 뜨겁진 않았다 _211

참 예쁜 장미꽃 한 다발 _212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_213

다시 새해에 _215

친구야 반갑다 _216

심안(心眼) _218

아내의 생일 _219

바보_221

바보 _222

인생의 순서 _223

구름과 맑음 _224

작은 것이 크게 보일 때 _225

하산길에 _227

내일 _229

다시 3월에 _230

내 마음의 풍경 _232

달님은 왜 나만 자꾸 따라오지 _234

몸은 아직 청춘이다 _235

엄마, 아버지 아프지 마요 _237

눈을 만나다 _239

온전한 혼밥 _240

첫눈을 기다리는 이유 _241

삶이 꿈이다 _243

첫 발걸음 _245

내 황혼 길의 친구 _246

자유로운 내 영혼 _248

봄의 소리 _249

네가 좋다 _251

내가 사랑한 술, 놓쳐버린 삶이 되고 싶지는 않다 _252

나는 다시 서른 살이 되고 싶다 _254

내가 가장 답답할 때 _255

변하지 않는 사실 _256

아날로그 시대의 연락이 그립다 _257

삶이 공허할 때 _259

내 이름 석 자 _260

구들장 _261

창살 없는 감옥 _263

여보, 평생 딱 하루인 오늘을 즐기자 _264

내 나이 육십에 _266

_267

소소하게 찬란하게 _269

봄비_270

 

 

[본문 소개]

P16. 나뭇가지에 물고기 알처럼 매달려 있던 은빛 빗방울들까지 쏙 들이마시고 난 뒤 나무들은 가벼운 몸으로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이틀 동안 나무들이 가만히 비를 맞고 있었던 게 아닌가 보다. 줄기마다 연한 초록으로 바뀌어 있었다. 새싹이 돋아나고 나뭇잎이 연초록에서 녹색으로 접어드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빗줄기에 젖으며 초심을 지키느라 애를 쓰던 나뭇잎이 한층 더 짙어지고 투명해 보인다.

햇빛과 바람과 맑은 기운이 봄의 꽃 잔치를 알린다. 봄이면 사람의 얼굴에서도, 꽃에서도, 나무에서도 온 천지가 봄빛이 반짝인다.

연초록은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래서 봄 비가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다.


P43. 오월의 바람은 한 5년 쯤 산 부부 같다. 아주 뜨겁지도,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게 조금은 덤덤해지는 듯 싶다가도 하나가 없으면 아쉬운 그런 상태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 있게 귀 기울이거나 코를 벌름대보면 똑같지 않은 바람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오월 초의 바람에선 연초록 풋내가 난다. 솜털 보송한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배어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 같은 보드라움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오월 중순의 바람에선 어머니 냄새가 나는 것 같다.


P76. 이제 좀 인생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는 게 벌써 늦었구나 싶어 걱정이 다. 인생은 본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벌써 퇴직이란 시점에 이래저래 마음이 편하질 않다. ‘어렵고 힘들면 잠시 쉬어가면 되지 뭐라고 나름 위로도 하고 한편으론 열심히 살아 왔노라고 나름 위안도 하지만 정작 지금 위치, 환경, 퇴직 후의 일들을 생각할 때 정말 잘 살아온 것이 맞는

지 가끔은 의문이 생긴다.

오직 성실히 욕심 내지 않고 살아온 결과인데 인생의 허무함은 왜 일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 일까! 이제는 하고 싶은 일들도 조금씩 내려놓으려 한다. 소유욕이 클수록 인생이 견뎌야 하는 하중은 더욱 커지지 않겠는가.


P123. 오늘은 혼자 산에 오른다. 달랑 생수 한 병만 들고 처량하기까지 하다. 아내에게 사정 하다시피 애원했지만, 오늘은 게으름 피우며 잠을 좀 더 잔다고 하기에 더 보채기엔 무리였다.

사실 가끔은 혼자여도 괜찮다. 하지만 살면서 혼자라는 느낌은 아무래도 싫다. 싫은 것보다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마 제일 크지 않을까! 그리고 없다는 것, 또 외로움. 그러고 보면 태어날 때도 혼자가 아닌가.

어찌 혼자였겠는가. 어머니가 있었기에 태어나고,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라도 어머니의 손길을 벗어날 수가 없었으며 가족이란 힘으로 오늘도 산에 오른다.


P140. 가끔 로또를 사서 일주일을 설레어 본다. 사실 믿거나 말거나 나름 어제 저녁에 꾸었던 꿈의 해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왠지 이번 주 주인공은 바로 나일 것만 같다.

꿈을 꿔서라도 작은 위안을 받고 싶은 요즘 세태. 누구든지 처음 의도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 오르막이 있어야 내리막도 있고, 좌절의 아픔이 있어야 한 번 주위를 살피고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앞에 놓인 일에만 마음이 급해지면서 여유로움마저 잃게 한다. 사실은 서둘러서 할 일도 있지만, 어떤 일이든지 유연성을 가지게 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분류 : 한국문학>/에세이>에세이

제목 : 살며 느끼며

지은이 : 장주덕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255

페이지 : 272

: 18,000

ISBN : 9791164870813 03810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50 두께_10

첨부파일장주덕_살며 느끼며_평면.jpg (141.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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