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양극성장애 환자가 생각을 토해낸 책
[출판사 서평]
양극성장애 환자의 조증 증상(과대망상,조급함 등)에 대한 묘사
나름대로의 분석
그리고 의문
[작가 소개]
양극성장애 환자
[목차]
1.-나는 양극성장애다 _010
1.1-스스로 양극성 장애에 도달한 조증상태였던 자신에 대한 분석 _013
1.2-사족 _014
2.-나는 자폐증이다 _016
2.1-심리상담사와의 통화내용 _020
2.2-자폐증을 주장하는 당사자가 느끼는 자폐환자와 다른 사람의 차이 _027
2.3-후천성 자폐증이라 주장하는 인간 _030
2.4-무의식 정의의 시작 무의식 정의의 시작 _040
2.5-안녕하세요(심리학전문가들에게 쓴 메일) _043
2.6-과잉인지능력과 자폐증 사이의 표현할 수 없는 분석에 대한 분석 _047
2.5-사족 _048
2.6-심리상담 전문가와 대화에 대한 분석 _049
2.7-쓰다 만 세상을 혼돈에 빠트릴 책과 쓰다 만 무의식에 대한 논문 분석 _053
2.8-두 번째 이메일에 대한 분석 _055
2.9-인간과 너무 멀리 떨어졌다고 생각하게 된 빅데이터 처리능력에 대한 분석 _056
3.-나는 초인지 능력자다 _057
3.1-안녕하세요(철학전문가들에게 쓴 메일) _058
3.2-현실과 인간 _060
3.3-해탈이 인지능력이라고 판단한 빅데이터 처리과정 _064
3.4-이메일 내용에 대한 분석 _065
3.5-초인지 능력이 과잉인지능력이라고 판단한 빅데이터 처리과정 _066
3.6-논문이라고 쓴 논문 아닌 글에 대한 분석 _067
3.7-사족 _068
4.-나는 해탈했다. _069
4.1-책(책 제목이 책입니다.) _072
5.-이러다 사고 치겠다. _093
6.-최초의 정신과 진료 _096
7.-논어 _098
8.-내가 있고 세상이 있다. _100
9.-아… _101
10.-공허함 _102
11.-5살짜리 소크라테스 _104
11.1-사족 _106
12.-약을 먹었지만 나는 여전히 미친 사람 _108
13.-매개변수, 설정 값, 수렴, 실수, 무한 _112
14.-마음 _118
15.-무의식 _119
16.-욕심, 욕망, 욕구 _120
16.1-사회는 수렴하려는 시도 _124
17.-가치관과 무의식적인 반응 _125
18.-본능 _127
19.-급한 마무리에 대한 변명 _128
20.-그러면 나는 양극성 장애인가? _129
21.-그러면 나는 자폐증인가? _130
22.-그러면, 나는 초인지 능력자인가? _131
23.-그러면 나는 해탈했는가? _132
24.-경이로움 _133
25.-어중간하게 깨달은 자로서 하고 싶은 말1 _134
25.1-욕심이 바뀔 수 있다? _135
26.-약간 깨달은 자로서 하고 싶은 말2 _136
27.-깨달은 척 하는 자로서 하고 싶은 말3 _137
끝맺음 _138
[작품 소개]
P10. 3일째 되는 날 스스로 자폐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제가, 자살을 앞에 두고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났다면, 다르게 살면 살만 할 것인가? ”잠시 “표현할 수 없는 고민” 후에 제 스스로 양극성장애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가 양극성장애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판단이 맞다고 생각한 후에, 잠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P48. 이날 진료를 받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이 양극성장애라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이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첨부한 통화내용이나 문서내용은 지금 보니 부끄러움이 세상을 덮을 것 같이 터져 나오는 군요.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린 뒤, 이메일을 발송한 계정은 한동안 로그인하기도 부끄러웠습니다.
P93. 여기부터는 조증상태 이외의 구간으로, 지금 관점에서 설명 드리면서, 조증상태 당시의 분석을 곁들이겠습니다.
제 스트레스가 지나치다고 느낀 시점이 있습니다. 출장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돌아오던 중, 거울을 통해 뒤에서 빠른 속도로 거리를 좁혀오며 상향등을 깜빡이는 차가 보였습니다. 어두워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꽤 눈 부셨고,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보다 더 미친놈이 여기 있는데 몰랐구나.” 하는 생각과 제동 페달을 급격히 끝까지 밟았습니다.
아마 페달을 밟고 있었던 시간이 제 기억에는 1초정도였고, 그리고 뒤에 있던 차가 상향등을 깜빡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흐뭇해하고 그 뒤로 문제없이 운전하고 집으로 귀가했으나 며칠 후에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하니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은 처음이 아닌데 나는 다르게 반응한 것이지요. 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고,
P116.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 멍한 상태를 의식으로 받아들이는가, 또는 받아들일 수 없는가에 따라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정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의식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주장해 보자면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이런 상태에 있습니다.
특히 외적 감각에 집중하고 있을 때 말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입력중인 상태이지요. 우리가 무언가를 보고 들을 때, 그것을 굳이 상상 안에 글 또는 그림이란 형태로 만들지 않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출력 중인 상태도 마찬가지입니다. 빈도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만, 말하거나 행동할 때 상상으로 먼저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수로 비유하자면 실수라고 하겠습니다. 앞서 저는 언어를 수렴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P138. 저는 저의 생각을 전달할 뿐입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여러분께 달려있지요. 이 책의 이름이 나온 발상입니다.
저는 여러분 각자가 이 책의 제목을 정하는 순간 완성된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의 가치는 여러분들이 각자 정하는 거니까요.
이 책에서 뭔가 얻었다고 해서 아닌 사람에게 멍청하다고 할 필요도 없고, 이 책이 쓰레기라고 해서 아닌 사람에게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에게는 욕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물리적인 해는 좀 참아 주셨으면 합니다. 욕하시는 분들이 받아들이기 싫은 욕구에 대해서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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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도서>인문학>심리학>정신분석학>이론 심리학 제목 : 책 제목을 정해 주세요(읽는 사람이 제목을 정하게 되는 책) 지은이 : 최태호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2년 8월25일 페이지 : 140 값 : 18,000 ISBN : 9791164870868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50 두께_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