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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Level 10   조회수 10
2019-09-27 17:13:00

<책 소개>
찬란한 슬픔에 대한 규정은 자연에 전착하는 정한 정성의
발아와 서정적 태도에 대한 리리시즘의 표명이다.
전통적으로 가지는 애잔함은 어머니에게서 떨어져 나오는
모든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상생과 소멸에 대한 잠재된 의식으로
이것은 태양의 앞면 뒷면이 가지는 역학적인 것으로
태양은 앞뒤가 없이 모두 밝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쪽을
뒤쪽 즉, 우리는 어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통상적인 생각에 물음을 던지는 시인은 종래에
앞과 뒤가 모두 같은 밝음으로 존재하고 보이지 않는
뒷면은 상승을 위한 기다림이라고 들려줍니다.

<출판사 서평>
사물이 들려주는 여러 가지의 언어와 여러 단계의 사상 속에서
사물이 들려주는 관념의 깨달음 속에서 시인은 존재를 초극하여
죽음까지도 존재의 가치로 받아들이는 생명의 근엄함과 삶의 진정성을
서정성을 바탕으로 탐색의 촉수로 들려줍니다.

<시인 소개>
 

이창원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귀단리 출생
월간 한비문학 시, 월간 문학세계 시조,
계간 문예춘주 현대 시, 월간 한비문학 수필로 데뷔
월간 한비문학 신인 대상 수상
가오 문학상 수상
국제 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세계 문인협회 회원




<작품 소개>

서리꽃 잔상(殘像)



계절 끝자락에
그리움 하나 남기고


하얀 서리꽃 잔상(殘像)
순백(純白)의 넋이 되었네


가슴 시린 그리움은
한 줄 시(時)로 남아


계절의 문턱에서
움츠리고 있네요







어머님의 밥상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가마솥 밥
청국장 시래깃국 간고등어 구이


쌀밥 골라
할배 할매 아배 밥상 다 차리고 나면


쌀밥 한구석에 움츠리고 있던
보리밥 한술 떠서


타다만 시커먼 고등어 머리와
시래깃국 한 그릇에···


그래도


맛있게 드시던 

어머님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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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검은 태양_썸네일.jpg (141.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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